나의 바보같은 짓거리... --;;

나의 바보같은 짓거리... --;;

호유화 16 3,408
텔레비젼을 보다보면 가끔 병원얘기나 세상에 이런일이...이런데서
사람들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인해 생기는 사고가 나온다.
그날밤 나도 그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난 안구건조증이 좀 심한편이라 가끔 인공누액을 넣는다.
눈이 뻑뻑하고 아파올때만 넣는 편인데
어젯밤에 눈이 아파서 잠자리에 들어 안약을 넣으려고
머리맡에 잡동사니 모아둔 상자에 손을 뻗어 안약을 집어들었다.
'이것도... 안약이던가?'
못보던 조그만 안약통이 있었다. 순간 쓰지않던거라 의심은 들었지만
별 생각없이 왼쪽눈에 한방울... 떨어뜨리는 순간.
'아앗~~~~~~~~~~~' 눈이 너무 따갑고 쓰라린게
알콜냄새가 확 풍겨오는것이었다.
눈을 부여잡고 화장실로 달려가 수돗물을 틀어놓고 눈을 씻었다.
수도꼭지에 매달려 눈을 껌뻑껌뻑...
아이고...............
세상에...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피부과에서 뾰드락지나면
그부분에 바르라고 준 소독약 비슷한거였다.
왜 그게 안약통과 비슷했냐고...나참~~
순식간에 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새빨갛게 충혈되고...
걱정되는 마음에 여동생한테 전화를했더니 병원응급실에 전화해보고
병원에 가던지 하라는거였다.
전화를 했더니 그런 문의는 3112???인가? 하여튼 몇번을 가르쳐주길래
전화를 해서 이러저러한 얘기를 했더니
사물이 두개로 보이거나 참을수없게 아프지 않으면 내일아침 일찍
병원에 가보라는거였다.
한참을... 눈때문에 신경쓰여 잠도 못자고 있었는데
서서히 부기도 가라앉고 빨갛게 충혈된것도 가라앉았다.
어휴........ 창피하고 어이가 없어서 나원~~
아무튼 약이란건 자기가 모르는 약을 먹거나 바르지 말아야 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낀 한밤이었다.
아....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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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저의 미니홈피에서 퍼왔슴다. ㅋㅋㅋ
지금생각해두 넘 어처구니가 없군요. --;; 창피하기도 하구... ㅋㅋㅋㅋㅋ
여러분은 이런실수 절대 하지 마시구요.
날씨좋은 오후네요. 좀 졸립기두 하구... 졸지말구 화이팅 하시길~~

참.... 너무 오랜만이란 인사를 까먹었네요. ^^ 

Comments

박민선
호유화님은 잘 지내시죠? 정말 오랜만이군요... 어케 지내시는지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다들 어케 지내고 있는것인지...
요즘은 어디서 일을 하고 계세요? 한번 토맥분들 뭉쳐야 하는데
제각기 자기들 일이 바빠서 그런지 뭉치기 힘드네요
예전에는 참 많이들 모이고 좋은시간들을 만들어나갔는데
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석실장
요상한 음식 먹고 난  석실장 배탈은 언제나 화장실 한번 갖다오면 낫는 시스템. 활명수 몇모금이면 끝. 지금껏 병원 간 횟수 10회 이내임.
죽겠다고 소동부리며 약 먹고 두번 실려가고,
헤이스트
ㅡ.ㅡ;; 오늘다들 신났어요? (이런말들음 찬물확~)
아이구 오늘컨셉이 미운털인가...ㅡ.ㅡ;; 
호유화
석실장님 배탈이제 다 나으신거죠? ^^ 건강하셔야죠~~
그리고... 왜 안약에 이어 지저분한 일로 번지게 된건지... --;;ㅋㅋㅋㅋ 
★쑤바™★
우웨에에에에에엑!!!!!!!! 
dirstreet
떼찌하지 마셈
어 그럼 나도 하나...,
고교시절 점심시간 매점에 몰려든녀석들..,
황모군은 피넛 샌드위치를 들고 뛴다...,
김모군 쫌둬 ~ 하며 뛴다...
이때 식탐이 이모군(평소 지독히도 뺏어먹던, 얄미운 넘) 따라 붙는다...
황모군 멈추어서며, 너만 쫌 먹어 나누어 준다...
한입을 베어문 이모군 아무말 없이 화장실로 뛴다...,
황모군과 김모군이 작정을 하고 화장실가서 X를 발라놓은
피넛샌드위치였던 것이여~었다. 
명랑!
떼찌! 마왕이라니... emoticon_116
석실장님에 이어서 지저분한 얘기 하나 더...
학교 댕길 때, 장난끼 많은 한 녀석이 콜라에다 소변을 섞어서...
난 먹지 말라고 귀띰 하길래 안먹었는데
몇 놈이 나누어 먹고는...
그러나 그녀석 절대 아니라고 우김. ㅋㅋㅋ...
콜라에다 소변 섞으면 모르나 보죠?  emoticon_014 
dirstreet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양쪽다 1.0이상의 시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명랑 마왕님, 오늘의 말씀은 ..., 
석실장
난 그런 실수 없었나?
앗, 초등학교 3학년이였든가
 방과 후 청소끝나고
2L자리 식수주전자 꼭지체 벌컥벌컥 마셨는데
맛이 도랑물 냄새.
아차! 아까 왠 녀석이 그 주전자에
복도딱던 걸레 빨았었는데
그 이후로 나의 내장은 불순물 들어가면 즉각 반응 시스템으로....
며칠전 꽈배기 도너스 먹고 2시간 후 배앓이와
화장실 신세. 활명수 몇모금에 상황 끝.
안녕! 호유화!emoticon_046emoticon_098emoticon_078 
명랑!
헉! 과산화... 알껍질 다 탔겠다...
생살도 태우는 위험한 약인데... emoticon_015 
cooljazz
거리님의....기대에 어긋나지안는 경험담...ㅡㅡ)=b 
dirstreet
전 소독약 드리부은적 있는데 과산화수소...
눈병이 하도 자주 나서...,  과산화 수소 눈에다 붓고 나서 병원에서 2주동안 있었드랬어요...
그때 (초등학교 3학년 때) ~ 의사선생님이  고래도 한마리 잡아주셨어요..., 
아수라백작
저는 눈에다가 사이다를 들이부은적도 있었죠....ㅡ,.ㅡ;;
군대있을때 용접하다가 차광막 안하고 용접했드만...아다리..라든가?
눈이 쓰리고 아프면서 눈이 떠지질 않았던 기억이,,,,,
평생장님으로 사는건 아닌가 했드만...고참왈,,, 저놈 누에다가 사이다 사다가 부어라...ㅡ,.ㅡ;; 정말 수시간후에 괜찬아 지더군요....emoticon_016 
모든이의 벗
에고 큰일 날뻔했네요... 
사탄^^
다행이군요..별탈이 없었으니 이렇게 웃을수도 있고요..^^emoticon_006 
명랑!
태국인가? 어느 스님이 안약인줄 알고 순간접착제를 넣어서 ...ㅋㅋㅋ
최소 6개월 이상 장님으로 지내게 됐다는 토픽이 생각나네요. ^^
소독약이라 다행입니다. emoticon_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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