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이야기..
마법사 온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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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6 18:44
7년전 2월 28일.. 늦게 갔던 군대를 제대를 한 날입니다.
그날 공항에 내려서.. 김해로 갔었죠..
거기서 저희 삼촌이 마중을 나오시기로 해서 기다리는 중..
여자분 두분이 오시더니, 산에서 공부를 하는데 차비가 없다 하시네요.
막 제대한 그 기쁨에 기분이 업되있던 저,, 5천원을 달라는데 만원짜리 밖에 없어서,
만원을 줬네요 ㅋㅋ
그리고 나서 곧장 삼촌차를 타고서 시내를 지나는 길에 그 두 처자가 보이길래,
순수한 마음의 제가 창문열고서 "태워 드릴까요?" 했더니.. 곤혹스러워 하는 그 얼굴..
그렇게.. 그날 군발이의 옷을 벗던날 저는 "대순진리회"와의 조우를 이루었습니다.
근데 요즘은 잘 안보이시는 것 같던데.. 허긴,, 매일 차타고 다니고, 사람들 많은데를 안걸어서 그런가?
사실은 일이 너무 안풀려서 오늘 하루종일 맥이 빠져 있었드랬죠..
기운이 빠질때의,,, 동반되는 다른 않좋은 기억들이 저를 괴롭혀서..
퇴근시간이 40분이 지났어도 쉬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복잡한게... 영... 기분이 별로네요.
아,, 이런 얘기 하면,, 괜히 전염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
쑤바님의 그 피빛 분위기가 알게모르게 퍼지듯이 말이죠.. ㅎㅎ
대꺼등? 하고 반말까면..
무안해서 가벌던디...ㅋㅋㅋㅋ
영문을 아시냐는 사람도 있더군요 ㅡㅡ;
엄청나게 큰 대순진리회 건물이 있었다지요..
맨날 한복입고 돌아댕기던 아주머니들 ㅎㅎㅎ
한복입고 절하공 ㅎㅎㅎ ㅜㅜ^
-왜 영문도 모른체 당했다!! 라구 하잖아요 -emoticon_001
처음 마딱뜨린 그때가 20대 초반이었는데 그때는 따라가서 절까지 했다는 emoticon_008
이후부턴 나한테 말걸면 딱 한마디만 하고 쌩깜미다 ㅡ..ㅡ;
미췬년들 emoticon_018
내 귀가 왜 떨어지냐고.. 아직 잘 붙어있구만...ㅉ
옛날에 살던 동네에 거 있었는데
요즘 도를 아십니까는....눈치만 봐도 안다능...
"도에 관심 있으세요?"
그러길래...
"네? 돈이요?"emoticon_003
그랬더니... 꺄르르르르~~~~
"아뇨~~! 도 요!"
"관심 없어요~!"
"아, 예~~~!"
이런 싱거운 일화가 생각나네... ^^;;
전 그분들하고의 인연이 대단하다는,,,,가는곳마다 붙잡으시더라구요
한번 저도 목마르다기에 5처넌드린적있는데,,,,